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상태바
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 신은주 시민기자
  • 승인 2016.06.26 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8회 배다리 시낭송회 열려



제98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6월 25일 오후 2시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 책방의 이층 다락방에서 열렸다.
 
배다리 시낭송회는 6월과 12월을 초청시인 없이 참석자들의 애송시와 창작시로 진행한다.
시를 좋아하고 시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특별한 시낭송회는 아마추어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서로에게 공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동화작가이신 정송화 선생님은 최근에 쓰신 ‘73살의 초상’을 들려주면서 시를 쓸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강조하셨다. 시를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편이라도 좋은 시를 쓰려는 자세가 중요하고 짧은 시가 감동을 주려면 시를 받쳐주는 쟁반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에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했다.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는 좋아하는 애송시 ‘김춘수의 꽃’, ‘이육사의 광야’를 암송하고,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은 청춘에 관해 써 온 시를 발표했는 데 학교생활기록부의 페이지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청춘이라는 시에 페이지를 붙여 참신하게 표현했다.
 
 
99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7월 한 달은 쉬고 동구문학회 회원을 모시고 8월 27일(토) 오후 2시에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 이층 다락방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