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프리덤 가디언'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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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프리덤 가디언' 중단하라!
  • 이병기
  • 승인 2010.08.16 1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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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실현 의지 알릴 것"


취재: 이병기 기자

인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주관하고 인천지역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역행, 동북아 신냉전 조장 북한침략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렸다.

인천평통사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10 을지·자유수호연습(UFG)'은 한미연합사의 '통상적 방어훈련'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남북주권을 유린하는 전쟁연습"이라며 "북에 대한 내정간섭과 무력흡수통일을 노리고 있으며, 미군 3만명과 한국의 민관군 46만명이 참여하는 한반도 최대의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UFG 연습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주도하에 실시돼 대미 군사종속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아울러 천안함 사건을 감안해 전시직제 편성훈련과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에 관한 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전쟁대비 계획이 더 강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UFG 연습은 단순 방어연습이 아닌 군사분계선 이북으로의 진격과 북한 점령을 목표로 진행되는 공격연습이다"며 "한미연합군의 작전계획은 북한의 영토를 직접 선제타격하는 시나리오며 김태영 국방장관도 공공연해 북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타격을 주장해왔다"라고 밝혔다.

시민사회는 "방어연습이라는 거짓 주장을 중단하고 즉각 UFG 연습 중단을 한미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UFG 연습기간에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대북 공격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1인 시위, 피켓 시위 등 반전평화시위로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려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훈련이 진행되는 16~19일 인천시청 앞 1인시위와 20~26일 동암역 또는 부평역에서 시민캠페인 등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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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2010-08-17 11:28:57
시민단체의 탈을 쓴 친북좌파들이 공공연히 시청에까지 진입해서 기자회견까지?
좌파시장에 좌파시민단체라..인천시정 알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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