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석 인천경제청장, "세종시 개발 인천에 지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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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석 인천경제청장, "세종시 개발 인천에 지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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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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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정부의 세종시 개발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1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중국 푸동 등이 우리의 경쟁상대지 세종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기업이 송도에 입주해야만 외국기업이 유치되는데, 올해 안에 금융권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2~3곳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 제도개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송도, 청라, 영종에 첨단산업단지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첨단산업단지가 1개 밖에 없는 송도국제도시에 2개, 청라지구 1개, 영종하늘도시 2개 등 총 5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아울러 영종하늘도시에 조성중인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브로드웨이, 메디시티, 밀라노디자인 시티 등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용유무의관광단지내에 3000석 규모를 갖춘 마리나 시설을 201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카지노 시설을 갖춘 1500실 이상 규모의 최고급 호텔 2~3개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특색 있는 조형물을 갖춘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내외 기업 1200개와 1300개의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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