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디자인지원사업, 도서지역에도 활기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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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디자인지원사업, 도서지역에도 활기띤다
  • 어깨나눔
  • 승인 2016.09.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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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28, 섬지역 5개마을기업 현장방문 컨설팅



영세성을 면치 못해 기업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지원하는 디자인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디자인지원센터, 디자인기업 관계자들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옹진군 섬 지역 마을기업 5군데를 현장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육지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지역 마을기업의 소재지를 직접 방문해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상품 마케팅의 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첫 방문지인 덕적도 우포마을기업은 조개, 바지락 등 어폐류를 채취해 가공 판매하고, 직접 재배한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포장용기와 쇼핑백, 명함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산양삼을 제배하여 산양삼 판매와 산양삼주를 만드는 장봉도농원에서는 산양삼주에 대한 네이밍이 필요하고, 수량이 적어 술병을 디자인해 독자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뚜껑커버, 라벨, 포장상자, 쇼핑백, 명함 등의 독창적 디자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도에 있는 절임배추 판매업체인 옹진해머금에서는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해머금' 상표등록을 진행중이라는 설명을 듣고 비닐, 종이박스, 명함에 대한 디자인과 함께 온라인 판매활동을 위한 블로그 메인페이지 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엄나물(생, 냉동, 장아찌), 산채나물(고사리), 빨간감자, 호박고구마 등을 판매하는 문갑도마을공동체에서는 특산물인 만큼 옹진군 인증마크를 기본 바탕으로 박스와 용기에 붙일 수 있는 라벨을 만들어 포장지에 활용토록하고, 블로그 메인페이지를 디자인하기로 했다.

현장방문 마지막 방문지인 섬이좋아자월도는 자월에서만 자란 수수로 만든 고추장, 된장, 조청 등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생산업체. 옹진군 인증마크를 기본으로 상품 특성을 살린 네이밍으로 라벨을 만들어 포장지에 활용하고, 용량별로 통일된 용기를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디자인 지원사업에는 모두 15개업체가 선정됐으며, 11월 말에 끝나는 섬 지역 5개업체를 제외하고 9월 말까지 마무리됐다.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전경희)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 옹진군(군수 조윤길),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회장 정용석)는 사회적경제조직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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