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장애인선수단' 스페셜올림픽 12개 메달
상태바
'차오름 장애인선수단' 스페셜올림픽 12개 메달
  • 이병기
  • 승인 2010.08.17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선준 200m·400m 2관왕…금2 은8 동2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 소속 '차오름 장애인선수단'이 '2010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대회에는 선수단 1천명과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가해 7개 종목 스포츠 경기와 문화행사, 참가선수 종합건강검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차오름 장애인선수단' 이승현, 홍주영, 이선준, 김선일, 장제민, 강현권 선수는 육상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우기정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은 "국내 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아직까지 많이 활성화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지적장애인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대회를 열어 지적발달장애인의 신체적 적응능력을 높이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민 '차오름 장애인선수단' 지도사는 "작년 4월 육상과 탁구, 볼링, 농구 등에서 15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스포츠단을 창단한 이후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거둬 지도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단 활성화와 선수 사기진작을 위해 장애인스포츠 산업에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스포츠재활사업으로 수영교실, 인라인교실, 튼튼체육교실, 체력단련교실, 볼링교실, 탁구교실, 스포츠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사회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의료, 심리, 사회,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권익과 전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체육을 위한 '차오름 장애인선수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사회재활팀 이강민 사회복지사(032-880-2431)에게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