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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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4일)
  • 편집부
  • 승인 2016.11.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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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1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체 연령에서 10.9%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령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6%에 그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가운데 30대와 40대의 지지율도 각각 3.1%와 7.7%로 한자리 대에 그쳤습니다.
20대의 1.6%는 잘못 눌러서 그럴거야... 암튼 단군이래 여러 가지 기록 세울 듯...

2. 새누리당 중앙위는 ‘지금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당원들은 나라를 망친 죄인처럼 매도당하고 있다’며 언론보도와 야권의 공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중앙위는 거대한 음모가 정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가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언론들의 보도를 선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당원이 무슨 죄라고 거기에 은근 포함하지? 당원들도 속아서 분하다고 합디다 뭐...

3. 민주당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로 차가운 바다에 잠들었던 아이들 대신 최순실의 딸을 선택했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다음 날, 체육개혁을 확실히 하라고 오더를 내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얘기지요... 참담해서 할 말이 없다...

4.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삼성과 최순실 씨,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연결고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경제 권력인 삼성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관리해 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에 조정 받고, 순실에 놀아나고... 대한민국이 농락당한 거지... 제길...

5. 백악관이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한미 동맹은 여전히 강력하고 견고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최순실 사태에 대해 전달하지는 않았다며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에 관한 일로,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토론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으로 ‘내 코가 석 잔데’ 우리 신경 쓸 시간이 있겠어... 그래도 머릿속은 복잡할 듯...

6. 타이완의 민주화운동을 이끈 타이완 가오슝시 천쥐 시장이 수원시청을 방문했습니다. 천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의 한국 문제에서 대통령은 지혜를 갖고 국민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이랬겠습니까... 국민이 아닌 순실 씨 말만 들었으니 이 지경이죠...

7. 교육부가 이달 말 공개되는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에 ‘건국절’이라는 용어 자체는 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수립된 날’로 기술될 예정이어서 논란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정부... 에라이~

8. 가수 이승환이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 외벽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다시 걸었습니다. 앞서 1일에도 같은 장소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나 항의신고로 경찰이 다녀가자 이를 내린 뒤 구청에 불법 여부를 확인한 뒤 재거치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수막이 더 커졌답니다. 국민을 억누를수록 저항은 점점 더 커진다는 거...

9. 보수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변은 ‘하루속히 성역 없는 수사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자들 모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이런 탈법, 불법을 지키고 옹호하는 인간은 귀신에 씌웠다고 봐야지? 암~

10.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시국선언 불참 표명으로 논란을 빚은 인제대 총학생회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총학생회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에 동참하지 않겠다’며 학생회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결정하는 건 정치적 선동으로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혀 학생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인제’라도 정신 차렸으면 됐다. 단지 20대 1.6%가 니네는 아니었길 바래...

11. 임협 결렬로 쟁의행위에 돌입한 지 258일째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투쟁수위를 높여 '준법 운항'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준법 운항이란 항공기 운항속도를 준법 운항 규칙에 맞춰 운행하는 것으로, 이에 따른 항공기 지연운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적인 불법이 자행되는 세상? 법을 지키는 것이 투쟁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 하다는...

12. 인천지검 공안부는 북한 정권과 '김일성 3부자'를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북한 중학교 교사 출신 탈북자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북한의 한 중학교에서 화학교사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5년 탈북해 한국에 들어와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과 북 양쪽에서 범법자가 되었으니 그 운명도 참 기구하다... 통일이 대박이긴 한데... 쩝~

13. 이상하게 스며드는 외로운 느낌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뇌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외로워서도 문제지만, 외롭게 하는 것도 문제... 나 좀 도와주세요~

14. 유통기한이 열 달이나 지난 소스로 양념치킨을 만들고 씻지 않은 조리도구로 음식을 조리한 비양심 배달전문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 단속반은 치킨, 족발, 보쌈 등 전체 배달전문업소의 10% 이상인 172곳을 적발해 84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과태료 처분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까 음식가지고 열 받게 하네... 뜨거운 불 맛을 보여줘야...

15. 사우디 왕족이 또다시 법의 심판대 앞에서 예외 없는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투르키 왕자가 친구인 아델을 총으로 쏴 죽인 후 참수형에 처해진 지 한 달 만에 또 다른 왕자가 태형을 당한 후에 감옥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수사하라_박근혜~ 기승전 하야...

16.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굴꾼과 문화재 장물 매매업자 등을 수사해 총 1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난 문화재 3천800여 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동의보감 초판본과 조선 초기 명나라에서 만들어져 조선의 법률 제정에 영향을 끼친 '대명률'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 나라에 도둑놈이 들끓는구나... 근데 왜 불구속이지?

17.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클리블랜드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로 이겼습니다. 마침내 시카고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일명 염소의 저주도 마침내 풀어냈습니다.
108년 만이라... 대한민국 역사로 따지면 순종 2년 이후 순실 4년 만이랍니다~

18. 하품시간이 가장 긴 동물은 뇌세포가 단연 많은 인간으로 6초 정도였고 영장류는 평균 4.5초, 다른 동물은 평균 3초 이하였습니다. 이는 하품이 뇌를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뇌가 고도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하품이 꼭 필요한 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주변에서 하품하는 사람이 많구나... 뚜껑 열리게 열 받거든...

@검찰, 최순실 뇌물 아닌 직권남용으로 영장. 그렇지 머~
@야당 의원 40명 ‘박근혜 퇴진’ 요구. 이게 대세...
@11월 14일 올해 가장 큰 '슈퍼 문'이 뜬다. 아우~~
@대전시, 내년부터 중학교 3학년 전면무상급식. 좋아요~
@참여연대,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형사고발. 수사는요?
@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안 하면 총파업 돌입한다’. 이것도 불법?
@이재명 시장, ‘하야할 대통령에게 인사권 없다’. 명언이네...
@서울 도심 주말 대규모 집회, 주최 측 10만 예상. 거기서 만나요~

한 나라의 진정한 재산은 땀 흘려 일하는 부지런한 주민의 수에 있다.
- 나폴레옹 -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내일 집회에서 외치는 국민 수에 있다.

우리가 분노하고 우리가 외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내일 그곳 그 자리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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