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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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15일)
  • 편집부
  • 승인 2016.11.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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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1월 1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참석 방침을 당내 반발에 따라 철회키로 했습니다. 현 시점에서의 양자회담은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며,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것이라는 다수 의원들의 반대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전두환 만나겠다고 할 때부터 불안하더라... 대체 습관이야 버릇이야?

2.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저는 당원에 의해 뽑힌 여러분의 대표’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내각 안정 조건과 별개로 12월 20일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도 내려와야 하는 판에 뭔 당원 타령인지... 허참~

3.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최순실의 아이디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이 용어는 2013년 6월 20일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로 최순실 씨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에도 일고의 가치가 없는 거야? 벌써 쓰리고도 넘게 부른 듯...

4. 보수단체의 촛불집회 참가에 일당 5만 원이 지급되었다는 주장에 촛불 시민들은 ‘우리는 일당 5만 원씩 내고 나왔다’는 말로 응수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최소 10만 원을 경비로 사용했고 생업을 못한 기회비용까지 합치면 그 금액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들 지갑을 열게 하려고 대통령이 작정을 하신 게지... 제길~

5.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2일 '2016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됐다.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예년과 같이 폭력적인 방법 없이 종료된 것이 놀랍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이 아니라 경찰이 협조하면 된다니까... 성숙한 경찰의식을 발휘해주기 바래~

6. 최순실과 언니 최순득이 차움의원에서 영양 주사제를 타간 진료차트에 '청' 또는 '안가'라는 문구가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이 청와대를, 안가가 청와대 내 안가를 뜻하는지는 규명할 사안이지만 불법 대리처방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점점 가관이구만... 더 이상 험한 꼴 보기 전에 내려오심이 좋을 듯 아뢰오~

7. 최순실 씨의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재산 몰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최순실이 직접 범죄행위를 통해 부당하게 취득한 재산은 범죄수익이기 때문에 몰수할 수 있지만 최씨 일가가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한 재산은 현행법에 따르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친일재산 국가귀속 특별법’처럼 특별법 하나 만듭시다~ ‘박근혜게이트 불법재산 환수법’

8.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7시간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 대통령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의심과 비난을 무릅쓰고 참사 당시 행적을 못 밝히는 건, 구조책임자인 대통령이 구조방치로 304명을 죽인 사실보다 더 기겁할 '딴짓'을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도 기겁 식겁을 해놔서 더 놀랄 일이... 참담하지만 아직 남았다고 봐...

9.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탄핵을 하든지 아니면 대안을 마련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빨리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지금 급한 것은 총리를 세우는 것이고, 그리고서 탄핵이든 하야든 하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리 하셨다가 하야나 탄핵이면 권한대행 하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말을 하지~

10. 고 백남기 씨가 민중총궐기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날이 시민사회단체에 의해 '물대포 추방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백남기투쟁본부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14일 오후 보신각공원 백남기 농민 추모의 벽 앞에서 '물대포 공격 1년, 물대포 추방의 날 선포대회'를 열었습니다.
최루탄 추방의 날 선포 이후 최루탄이 사라졌듯이 살인 물대포도 추방합시다~

11. 국방부는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기여도에 걸맞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한국군의 자강 노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위비분담 증액과 관련해서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 귀에는 ‘아무래도 사드를 사야 할 것 같습니다’로 들리는데~

12.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충분한 여론의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안보적 중요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날로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에서 추진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줄 알았네... 안보 아니면 할 말이 없으니...

13.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한 이후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 중 일부가 60년 만에 시민의 걷는 길로 개방됩니다. 서울시는 영국 대사관과 통해있는 대사관 경내 돌담길 100m의 개방에 합의하고 2017년 8월 개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만의 촛불이 돌담길을 걸으니 완전 운치 있던데... 신사의 나라 영국, 나머지도 부탁해~

14. '박정희 탄생 99주년 숭모제'가 경북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 등에서 열렸습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숭모제에는 예년의 1천∼2천여 명보다 많이 줄어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든 1인 시위 여성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유신 잔당들이 폭력적이라, 어디 다치신 곳은 없는지 걱정이네... 꼭 고발하셔야...

15. 한국인의 유급휴가 일수가 전 세계 주요 28개국 중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세계 주요 28개국 9천424명의 유급휴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휴가 일수는 8일로 전 세계 평균인 20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모두가 가는 여름휴가 말고는 없지 싶은데... 올해 남은 연차 다 씁시다~

16. 65세 이상의 고령 택시기사들이 갈수록 늘면서 이들이 내는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택시를 생업으로 삼는 나이 많은 운전기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인데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시스템이 뭐 하나 안전한 게 없으니... 빠른 처우 개선과 대안 마련이 필요할 듯...

17. 에버랜드가 길었던 입시 준비로 고생한 수능생들을 위해 한 달간 최대 64%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4만 4천 원에 판매되던 에버랜드 청소년 1일 권과 4만 2천 원에 판매되는 캐리비안베이 1일 권을 최대 64% 할인해 판매합니다.
기왕 하는 거 통 크게 좀 쏘지... '유라'한테는 겁나게 쏘면서 말이야...

18.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즉시 2~3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 또는 투옥할 계획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초기에도 범죄 기록이 있는 불법 이민자 2~3백만 명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팩트 체크 후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필리핀의 두테르테랑 코드가 딱 맞을 듯... 두테르테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서겠는데~

@100만 집회 참가자 66% ‘11월 26일에도 간’. 나두 간다~
@빅뱅 탑, 의경 선발 시험에 합격했다. 29살에...
@여야, '최순실 특검법' 합의 야당이 특검 추천. 다른 것도~
@검찰, 조원동 전 청와대 수석 집 압수수색. 전광석화?
@내일 서울시내 대학들 도심 곳곳서 집회ㆍ행진. 박수~
@최순실 작년 봄까지 서울 근교서 수차례 굿판 벌여. 설마가...

오늘을 붙들어라. 되도록 내일에 의지하지 말라. 그날그날이 일 년 중에서 최선의 날이다.
- 에머슨 -

100만의 촛불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하면 100만의 촛불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촛불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아닌 야당이 이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등 대한민국, 1등 국민 만세~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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