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에 첫 공영주차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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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에 첫 공영주차장 건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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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연말까지 223면의 주차장 조성, 극심한 주차난 완화 기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극심한 주차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 644 일원 6515㎡의 남동산단 내 하수도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23일자로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하수도인 이 부지에 특별한 시설 설치 계획이 없는 상태인 만큼 우선 시급한 공영주차장을 건설키로 하고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을 중복 결정했다.

 사업시행자는 토지 소유자인 남동구청장으로 남동구는 36억원을 들여 오는 3월 223면의 노외주차장 조성공사에 착공,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차량 1대당 주차 면적은 기본형보다 다소 넓은 확장형이며 12면은 장애인 전용이다.

 남동구는 남동산단 최초의 공영주차장을 일단 무료 운영하면서 유료 전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지난 1985년 조성을 시작한 남동구 논현·고잔·남촌동 일대 총 975만여㎡의 남동산단은 현재 7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조성 계획 당시부터 건축물 부설주차장 외에 공영주차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도로변 이중 주차가 일상화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남동산단에 첫 공영주차장이 건설되면 주차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산업단지가 워낙 넓어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입주업체들의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남동산단은 공영주차장이 단 1곳도 없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수도 부지 공영주차장 건설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주차장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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