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종합리조트 건설 본격화
상태바
강화종합리조트 건설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조성계획 변경 승인, 3월 착공해 내년 말 스키장부터 개장 예정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강화종합리조트 건설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을 승인했으며 빠르면 3월쯤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키장인 강화종합리조트는 지난 2012년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됐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 사업기간을 2015년 말에서 2020년 말로 연장했고 사업시행자도 오션빌에서 해강개발로 변경됐다.

 사업계획도 2013년 바뀐데 이어 이번에 2차 변경을 통해 스키 코스를 5면에서 4면, 리프트는 4개에서 3개로 각각 축소하고 서바이벌 게임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스키코스는 급경사를 피하고 곡선 구간도 줄여 직선에 가깝게 만들 계획이다.

 또 기존 계획에 없던 잔디 루지(썰매)코스 2곳도 신설해 스키 시즌 이후 이용객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이러한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64만5225㎡의 토지이용계획은 운동오락시설이 22만5631㎡로 1만7453㎡ 줄고 공공시설(도로와 주차장 등)은 3만2095㎡로 7256㎡, 기타시설(보전녹지 및 조성녹지)은 36만5416㎡로 1만197㎡가 각각 늘었다.

 15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건설할 숙박시설은 2만2083㎡로 변동이 없다.

 운동오락시설은 스키코스가 17만8100㎡로 4만6624㎡ 감소하는 대신 포레스트 어드벤처 2만4287㎡, 어드벤처파크 4708㎡, 산책로 4105㎡가 새로 포함됐다.

 해강개발은 현재 사업부지의 벌목을 끝낸 상태로 3월쯤 착공해 내년 말 스키코스를 먼저 완공하고 2020년 말 콘도 등 나머지 시설 전체를 준공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예상 총 사업비는 960억원이다.

  김인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강화종합리조트의 조성계획 변경은 스키 코스를 줄이는 대신 잔디 루지 코스와 체험시설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등을 갖춰 복합레저 리조트화 하자는 것으로 토지이용계획에서 내부도로와 주차장, 녹지가 늘어나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승인했다”며 “사업시행자 측이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말 스키장을 우선 개장하고 2020년까지 모든 시설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