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 공장 착공
상태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 공장 착공
  • 김영빈
  • 승인 2017.02.08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쓰비시전기(80%)와 미쓰비시상사(20%) 305억원 투자, 글로벌 R&D센터도 건립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집적지) 부지에 제조시설과 글로벌 R&D센터를 착공했다.

 인천경제청은 한국미쯔비시엘리베이터가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1만8220㎡에 연면적 1만9154㎡의 공장, 사무실, R&D센터 건립공사에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오는 12월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송도 제조시설과 R&D센터 건립에는 305억원이 투입되며 모기업인 미쓰비시전기가 80%, 미쓰비시상사가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FDI(외국인직접투자) 305억원은 미쓰비시가 한국에서 실시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미쓰비시전기는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해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를 글로벌 생산 및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송도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글로벌 R&D센터는 미쓰비시전기가 해외에 건립하는 첫 사례로 일본 본사에서 수행하던 주요 검증업무가 한국으로 이전된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지난 2015년 7월 투자의향서(LOI) 제출, 11월 양해각서(MOU) 체결, 12월 투자계약 체결을 거쳐 이날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자본금 385억원의 승강기 제조, 판매, 설치, 유지보수 업체로 미쓰비시전기가 80%, 미쓰비시상사가 2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종업원 600명에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송도 신공장 건설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종업원을 1000여명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종업원 13만명, 연간 매출액 4조3000억엔(약 43조원)의 거대기업으로 인공위성을 포함한 우주사업, 태양광 설비 등 에너지사업, 차량시스템 사업, 산업자동화 설비사업, 승강기 등 빌딩시스템 사업, 가정용 생활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쿄 및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100여개 나라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전 세계에 172개 연결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