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미추홀도서관이 가을을 맞아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수묵으로 바라본 풍경 ‘이홍규 수묵풍경전’을 기획 전시한다.

이홍규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한국화 대전 추천작가이며 산묵회, 지붕전, 전통+현대전, 동이전 회원이기도 하다.

이홍규의 작품은 수묵을 기조로 삼고 산수를 내용으로 한다. 수묵은 동양회화의 가장 보편적인 조형 방식이며, 산수는 전통의 주류를 이루는 화목이니 작가의 작업은 분명 전통과 일정한 연계를 지니고 있다. 원근을 구분하고 명암을 부분적으로 차용하기도 하며, 때로는 수묵 자체의 분방하고 경쾌함이 두드러지기도 하는 작가의 작업은 복합적인 내용과 실질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홍규 작가의 수묵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의 한옥마을이 최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국가적으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전주를 풍경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대표작으로 <가을 향교>, <회상>, <가을날> 등이 있다.

송정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