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필름, 상영일지, 입장티켓, 30여년전 극장 모습 영상으로 본다
4월14일(금) 오후 2시 동인천 미림극장이 3층에 '역사 유물 상설전시공간' 개관식을 맞아 '낭만의 시대, 추억의 이름으로 되살리는'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을 전시한다.

35년간 영사기를 돌렸던 조점용 어르신의 기증품들 외에 극장 지붕에서 발견한 광고필름, 상영일지, 입장티켓을 비롯하여 평소 보기 어려운 필름영사기와 그 당시 극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미림극장의 역사를 여러 가지 형태로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사전에 의기투합한 고경표 큐레이터와 함께 작년 예술인 파견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염지희, 김푸르나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미림극장의 원로들인 양재형, 김기봉, 조점용 어르신과 김보섭 전 동인천극장 대표님의 도움과 고증으로 약 5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인천시민들에게는 찬란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그 당시 문화를 이해하고 세대가 소통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림극장 3층에 상설로 운영되어 언제든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764-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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