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인명피해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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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인명피해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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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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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9천83만명으로 집계

올해 피서철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작년보다 줄어 들었다.

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이 시작된 7월1일부터 지난 5일까지 67일간의 안전관리기간에 전국 271개 해수욕장에서 일어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7명이었다.

전국 해수욕장의 피서철 인명피해는 2007년 18명, 2008년 18명에서 2009년 9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22% 줄어든 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 사근진과 안목해수욕장, 고성 마차진해수욕장, 통영 대항해수욕장에서 각 1명이 숨졌다.

피해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미준수 3명, 음주수영 2명, 높은 파도 속 물놀이 2명 등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기간 경찰관과 전경 등 안전요원 1천370여명과 구조장비 147대를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해운대, 대천, 경포대의 주요 해수욕장 3곳에서 여름경찰서를 운영했다.

또 물놀이 사고 예방활동 뿐 아니라 해수욕장 내 방범활동을 병행해 성폭력사범 7명을 검거했고, 미아찾기 479명, 응급처치 1천901명의 실적을 올리는 등 종합적인 치안업무를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9천60만명과 비슷한 수준인 9천83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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