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경관가치 발굴 및 관리방안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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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섬 경관가치 발굴 및 관리방안 마련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7.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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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경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경관설계지침 및 경관관리실행계획 수립

<문갑도 - 류재형>

 인천시가 도서지역(섬) 경관가치 발굴 및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4일 도서지역 경관이미지를 복원하고 잠재적 경관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인천의 유·무인도 168곳을 대상으로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관가치를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4억2100만원에 낙찰 받은 도화엔지니어링과 도시경관연구소 율 컨소시엄이 18개월간 진행한다.

 용역의 과업은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도서지역 경관 기본구상을 제시하고 도서경관계획, 도서지역 경관설계지침, 도서지역 경관관리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경관설계지침은 도서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공공시설물 설치 등 각종 허가·설계 시 기준이 되도록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관계부서(시, 군·구, 인천관광공사)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실행 중심의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용역 기간 중 도서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섬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 간담회, 관계부서 실무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참여형 경관관리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섬은 천혜의 자연경관자원으로 잠재가치가 크지만 각종 시설물과 건축물 등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인공물로 인해 경관이 날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서경관계획 수립으로 섬이 갖고 있던 경관이미지를 복원하고 관리하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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