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대 하천 수질 개선, 평균 BOD 4.48p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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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대 하천 수질 개선, 평균 BOD 4.48ppm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7.2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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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36ppm보다 좋아졌으나 2개 하천은 수질 오히려 나빠져

     
            남동구 장수동~만수6동~서창동~논현동(소래포구)을 흐르는 장수천의 모습

 인천시가 5대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 및 오수관거를 집중 관리하고 고농도 폐수 배출업체를 단속한 결과 평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촌천과 장수천 등 2개 하천은 지난해보다 BOD가 높아져 하천 수질은 부분적 개선에 그쳤다.

 시는 공촌·굴포·장수·나진포·승기천의 올해 상반기 BOD가 평균 4.48ppm으로 지난해 평균 6.36ppm보다 1.88ppm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진포천은 17.2에서 8.6, 승기천은 5.3에서 4.5, 굴포천은 4.2에서 3.3으로 BOD가 개선됐으나 공촌천은 2.9에서 3.5, 장수천은 2.2에서 2.5로 오히려 수질이 나빠졌다.

 시는 5대 하천 수질을 2020년까지 평균 5ppm 이하로 유지한다는 목표 아래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정비(34억6800만원), 장수·승기·굴포천 우수토실 정비(20억원), 하상정비(21억9300만원), 유지용수공급(8억6000만원), 오접관 조사(6억6200만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폐수 다량 배출업체와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체 162곳을 집중 점검해 17곳을 행정처분하고 3곳은 사법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5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환경주권 정착화 추진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보다 수질이 다소 악화한 2곳의 하천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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