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경제수도투자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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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경제수도투자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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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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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청 토지 활용해 펀드 조성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개발사업의 안정된 재원조달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수도투자공사’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제수도투자공사가 설립되면 인천에 일곱 번째 공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투자공사 설립 추진은 주택 분양 등을 통한 수익으로 상업시설과 각종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방식이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한계에 직면한 데 따른 해결책의 일환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보유한 토지를 활용, 자체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외 자본 유치를 통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겠다고 한다.
 
시는 또 투자공사를 창구로 재원부족으로 인해 답보상태인 구도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펀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일정 개발 이익을 다시 투자공사의 배당금으로 확보, 구도심 개발사업을 위한 펀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현행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익은 구역 외 반출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 개정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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