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날 기념축제에 인천 가수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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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날 기념축제에 인천 가수들 모인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10.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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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리듬파워 등 인천 출신 뮤지션들 총출동

지난달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민아(사진 오른쪽)가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기념촬영하던 모습.

 

올해로 53회 째인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걸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와 힙합그룹 ‘리듬파워’ 등 인천 출신의 뮤지션들이 모인다. 인천에서 자주 공연을 했던 인디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도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14일(토)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서 열리는 ‘인천시민 대화합 한마당’에 이들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축하 무대를 갖는다고 전했다.
 
주목할 부분은 민아와 리듬파워의 참여다. 2017년 Mnet 케이블 채널의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 미더 머니’의 시즌 6 우승 래퍼인 행주가 속해 있는 리듬파워가 출연해 ‘호랑나비’를 부르며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리듬파워의 행주, 지구인, 보이비의 세 멤버은 모두 86년생 동갑으로 인천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 동창으로 결성된 힙합 그룹이다. 이들이 인하부고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인하부고가 10대 힙합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현상까지 생기기도 했다.
 
또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이기도 하다. 연예인을 준비하면서부터 서울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으나 그 전 시점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천 성지초교와 북인천여중을 나온 인물이다.
 
민아는 이날 무대에서 솔로곡으로 발표한 ‘나도 여자예요’등 3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기념행사에 2만 2천여 명 가량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식전행사,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 대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되는데, 시민 한마당 행사는 시민화합운동회와 생활체육대회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 인기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인천시민의 날 무대를 빛내 주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시와 직접 인연이 생긴 민아와 인천을 소재로 랩 가사를 쓰고 있는 리듬파워가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인디 최고의 인기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무대에 올라 인천의 노래 선정곡인을 ‘연안부두’를 선보인다. 이들 역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밴드 데이’ 등 인천의 무대를 통해 자주 공연을 해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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