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 6개동 “조속한 보수보강 필요” C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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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 6개동 “조속한 보수보강 필요” C등급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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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 학교 건물 안전도 조사 결과

인천지역 중·고교에 있는 건물 6개 동의 건물안전도 등급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C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천시교육청의 각급 학교 건물 안전도 등급현황에 따르면, 화도진중학교 태권도 연습장과 강화중학교 강당, 인일여고 교사 2개 동, 삼량고 교사 2개 동이 지난 하절기에 실시한 건물안전도 조사결과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건물안전도 C등급 건물은 조속한 보강 또는 일부시설에 대체가 필요한 등급이다. 특히 결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주요 부재의 결함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을 말한다.

한편 D등급인 경우 긴급한 보수보강과 함께 사용제한 여부 판단이 필요하고, E등급 건물은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금지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이번 안전도 검사에서 C등급을 받은 6개 건물들에 대한 보수 보강 공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화도진중과 인일여고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는 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화도진중은 심각하게 노후된 부분을 철거하고 증축해야 하지만, 설계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강화중은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삼량고의 경우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조차 반영하지 못한 형편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도 검사에서 D, E등급을 받은 건물은 없었다”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조속히 마무리 되로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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