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대 중국·미국 수산물 수출 전초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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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대 중국·미국 수산물 수출 전초기지 조성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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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MOU…“전국 수출 수산물 인천항으로 모인다”




인천항에 대 중국·미국 수산물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어류양식수협과 ‘인천 수산물수출 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남봉현 IPA 사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수산물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산 수산물 수출 활성화 ▲인천항 일자리 창출 협력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조성에 합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인천항에 조성되는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는 중구 신흥동 3가 일원에 건축연면적 23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IPA가 부지를 제공한다. 건축은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관한다. 사업비 50억원은 해양수산부가 50%, 제주특별자치도 30%, 제주어류양식수협 20% 비율로 분담한다.

수출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수산물 수출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은 다양한 대중국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국제공항과 가까워 전 세계 어디든 빠른 수송이 가능해 수산물 수출에 최적지”라며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조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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