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관통도로 전면폐기 주민행동 100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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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관통도로 전면폐기 주민행동 100일 맞이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7.12.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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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터널 입구, 농성장에서 행사 열려


'중동구 관통도로 전면폐기 주민행동 천막농성 100일 맞이' 행사가 20일 오후 6시 송현터널 입구 천막농성장에서 진행됐다.





100일째를 맞은 아침, <배다리 마을로 가는 교실 - 손맛나는 모임 >에 뜨개교실에서 뜨개질과 바느질로 아름다운 현수막을 만들었고, 100일을 맞아 이 현수막을 달았다. 

뜨개 현수막 아래는 만석동 '기찻길옆 작은학교'에서 보내온 현수막, '송림초 책모임' 학부모와 아이들이 보내온 현수막, 마을 시인이 보내온 시 현수막, '사람 먼저'라는 조명등이 함께 달려있다.


@100일 맞이 벽돌쌓기 퍼포먼스 _ 사진제공 '배다리위원회'


송림동 뉴스테이 대책위 주민, 송현동 삼두아파트 주민, 금창동 배다리 주민들과 송림초교 학부모회, 송림초 책모임 아이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중동구 평화복지연대, 인천여성회 중동지부 회원들과 정의당 김종호, 국민의당 김회창, 사단법인 서해문화 김종하 대표, 이십세기약방 초록한의원 원장, 임병구 전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등 지역 정당과 단체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농성장 인근 상가에 100일 떡을 돌리고, 케익을 잘르고, 그간의 경과 보고와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소개하고 참여한 하유자, 박태순, 곽현숙 대표와 지역인사들이 격려와 덕담을 주고 받았다.





송현터널 개통과 관련해 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의 교통영향평가심의에서 차선과 보행등 여려 부분에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이 드러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 12월 마지막 심의에서도 종합건설본부는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최근 동구지역 유일용 시의원이 부적격 판정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주민들과 논의하여 이 길의 개통하자는 시의회 발언으로 주민과 지역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도로를 주민과 논의해 개통하자는 시의회 발언에 각종 사고에 노출되는 것을 무시한 행동에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

이에대해 배다리위원회와 주민행동 대책는 부적격 판정이 났지만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아침집회를 계속해오고 있다. 또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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