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10회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는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예비축제에서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인정을 받은 소래포구축제에서는 꽃게와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우리 전통가락을 새롭게 현대화한 퓨전음악회, 아쿠아난타, 불꽃놀이, 서해안 풍어제 등이 펼쳐진다. 또 둘째날은 노래자랑과 축제 10년을 기념하는 마당놀이와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셋째날인 9일에는 다문화화합페스티벌과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콘서트, 교향악단의 문화예술공연, 가을밤 음악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날 소래습지생태공원내에서 소래포구축제 홍보대사인 연예인 손현주씨와 함께 생태공원을 걸으면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구민화합을 위한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와 폐막식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및 구이체험, 장어 이어달리기, 2010명분 어죽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남동구가 조성중인 인천대공원∼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한화지구 해안산책로를 연결한 생태 올레길과 갈대길도 걸을 수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10돌을 맞아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면서 "축제장 주변에 많은 참가자들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남동구청 문화홍보실 ☎032-453-2140
소래포구 축제 홈페이지 ⇒ http://www.soraefesiv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