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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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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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3일간 무료 통행, 20만대 이상 혜택 예상



 인천시가 설 전후 3일간 인천지역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시는 3개 민자터널(문학·원적산·만월산)의 통행료를 15~17일 3일간 받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시의 결정은 정부의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보조를 맞추고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15일 새벽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 결재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시는 통행료를 면제하는 3일간 약 20만대의 차량이 민자터널을 무료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들 3개 민자터널 운영회사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맺고 실제 수입이 예상 통행수입의 일정비율(80~90%)에 미달하면 차액을 지원하고 있어 통행료 면제는 결국 시민부담이 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한 국가정책과 연계해 민자터널 무료 통행을 결정했다”며 “설 연휴 시민들과 성묘객 등이 통행료 부담 없이 민자터널을 이용함으로써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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