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박남춘에 1:1 끝장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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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박남춘에 1:1 끝장토론 제안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6.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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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회견서 공개 제안, 박남춘 "뜬금 없다" 거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왼쪽)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지만 박 후보는 이를 거절했다.

유 후보는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진실한 후보, 시정을 맡길만한 후보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공약에 대한 공개 검증도 제안한다”며 “박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실현 가능 여부를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대해 박 후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는 공약한 사업 구간이 아닌 다른 구간에 대한 것”이라며 “공약과 다른 내용으로 국토부에 질의해 받은 답변이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진흙탕 논쟁 의도가 역력한 일방적 제안에 응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전투표가 8~9일 진행되는데, 언제 토론회를 열자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뜬금없고, 난데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4일 토론회에서 “유 후보가 공약한 GTX-B노선 사업과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동시 추진은 과도한 사업비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유 후보는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사업비가 줄어든다”며 공약 실현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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