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로 당선…고영훈 21.6% 이한구 9.4%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14일 오전 4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박 후보는 9만7288표(68.85%)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고영훈(계양구의회 부의장) 후보는 3만589표(21.64%)를 얻어 2위, 무소속 이한구(전 인천시의회 의원)은 1만3420표(9.49%)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박 당선자는 계양구 개청 이후 최초의 3선에 성공한 구청장으로 기록됐다. 대항마로 꼽힌 이한구 후보는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는 '구민이 주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희망, 공감, 행복 가득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및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역사·문화·교육도시 실현 ▲범죄없고 재난없는 안전도시 ▲나눔과 배려의 복지 ▲소통과 참여의 열린 구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계양구 출생인 박 당선자는 부평초·부평중·인천기계공고를 거쳐, 동양공업전문대학 건축과를 졸업했다. 제2·3대 인천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민선 5·6기 계양구청장을 역임했다.
박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소통하며 희망가득, 공감가득, 행복이 가득한 계양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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