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향과 함께하는 소외아동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운영하며, 음악을 매개로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과 인천문화재단 공연창작연습실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전문강사로 참여해 이뤄진다. 수업은 오케스트라 기초교육, 노리단 타악워크숍과 폴클랑 졸리스텐 피타고라스 음계 등 공연 연계 워크숍, 음악콘서트 관람, 클래식 명사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12월까지 진행되며, 내년에도 올해의 성과를 이어 수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악기 또한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한 새로운 꿈을 꾸고 이웃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교육참여자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 조건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이다. 지속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 참가 의지가 있는 학생을 모집하며, 음악교육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문의: 문화사업팀(032-455-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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