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 인천'을 위해서라면…
상태바
'저탄소 녹색도시 인천'을 위해서라면…
  • 이병기
  • 승인 2010.11.19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in>,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와 홍보협력 협약을 맺다


(왼쪽부터)송정로 <인천in> 대표와 강명수 <인천뉴스> 대표,
서주원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 상임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취재: 이병기 기자

<인천in>이 '저탄소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in>과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 <인천뉴스>는 17일 인천의제21 사무실에서 '저탄속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홍보협력 협약식'을 맺고 저탄소 녹색운동의 시민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인간의 과도한 산업화와 도시 중심 개발활동으로 기후재해가 발생하고, 이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 전체 지구표면에서 도시 면적은 단 2%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이곳에 거주하며 에너지(화석연료) 80%와 70%가 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펼치는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는 닥쳐올 기후재해의 위험과 원인, 대처방법을 전파하고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언론의 역할도 필수요소라고 판단했다. 특히 요즘 모바일 뉴스나 온라인 매체에 대한  시민 관심이 증가하고, 인터넷 매체 고유 특성에 따른 접근성과 지속적 노출효과, 활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인천의 대표적 인터넷 언론인 <인천in>과 홍보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인천in>은 내년에 녹색생활 실천 홍보를 위해 온라인 상에서 캠페인과 기획기사를 보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 기관은 공동으로 이벤트를 추진하고,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가 진행하는 다양한 녹색생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내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영일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녹색생활 운동을 단순히 상식이나 지식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게 아니라,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갖고 마음에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는 어렵거나 복잡한 일은 물론, 새로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 사무국장은 "사업 특성상 인터넷 언론이 오프라인 신문사보다는 여러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본다"면서 "또한 언론사 자체에서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정로 <인천in> 대표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홍보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녹색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서주원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신세대의 매체 선호도나 인터넷 신문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오늘 협약이 의미 있는 성과로 귀결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인천 기후변화의 올바른 정보와 바람직한 녹색생활 태도를 제시하고, 인천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도시모델로 재형성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