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억7700만원 모금, 3년 연속 최다 모금액 기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1월20일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시작하고 30일까지 약 74억770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 실적인 73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7천47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상승했다.
이번 모금 실적은 인천모금회의 연말연시 모금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천모금회는 3년 연속 역대 최다 모금액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다양한 나눔 참여가 돋보였다.
착한가게 50곳이 신규가입 했으며, 학교·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한 저금통과 모금함이 지속적으로 전달됐다. 또 인천벤처기업협회 회원 24명이 나눔리더에 단체로 가입해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공헌기금으로 10억원을, 한국GM은 스파크 차량 30대를 기부했다. 또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3억원), 포스코건설(2억5천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임직원(1억2천만원) 선광, 한아통상(1억원) 등이 성금을 전달했다.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도 8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계속된 불황으로 힘겨운 경제 상황 속에 캠페인 목표달성을 염려했는데, 인천시민들의 사랑은 힘들 때 더 뜨거워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인천시민들이 베푼 온정으로, 올해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될 수 있는 인천공동모금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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