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문제 해결 위해선 사회적 기업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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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문제 해결 위해선 사회적 기업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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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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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20일 "우리나라 일자리 문제의 근원적 처방을 위해서는 앞으로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에서 '2010년 노동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우선 "일자리 문제로 고생하는 계층을 분석해 보면 경기가 회복된다고 해도 나아질 계층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우리나라 발전속도는 더딘 반면 중국을 포함한 후발 개발국들은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현재 각 가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보육이나 청소, 교육 문제 등을 이웃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사회적 기업, 사회적 일자리"라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서는 이 부분이 더 확충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는 지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노사민정협의체의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사회적 기업 인증 절차의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있다"라는 김성숙 인천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앞으로 인증 기준 완화를 검토해 사회적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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