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디오라마<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8~21일을 서해평화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5개 분야 19개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관련 행사는 이달 중 국제평화네트워크 평화시장회의 가입, 8일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식 및 인천시민 통일한마당, 13일 북한영화 ‘우리집이야기’ 상영이다.

 1982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창립된 평화시장회의는 163개국 7756개 도시가 가입한 국제적 평화회의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축위원회 인천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6.15공동선언 기념식 및 통일한마당은 8일 오후 2시부터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려 페이스페인팅, 통일 팔찌 만들기, 통일퀴즈 등 체험행사와 남북공동선언 사진 전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부평대한극장에서 북한영화 ‘우리집이야기’를 상영하며 이 영화는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영화상 및 여배우연기상 수상작으로 남한에서는 지난해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상영됐다.

 전시로는 10~21일 시청 중앙홀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디오라마 및 사진 전시가 열리는데 북측 판문각, 남측 자유의 집, 도보다리 등의 모형과 정상회담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토론·간담회는 7회, 교육·워크숍은 5회, 기타 행사는 3회가 예정됐다.

 토론·간담회는 ▲10일 인천권역 고려 역사문화 토론회(문화창작지대 틈) ▲12일 한강하구 발전을 위한 접경주민 토론회(강화역사박물관) ▲13일 시민사회 남북교류 활동성과 간담회(시의회) ▲18일 남북교류협력모색 시민아카데미(통일민주협의회) ▲19일 명사 초청 특강(인천통일+센터) ▲19일 서해평화포럼 정책네트워크 회의(인천연구원) ▲21일 한강하구 평화포럼(우리누리평화운동)이다.

 교육·워크숍은 ▲8~9일 통일교육위원 평화체험 워크숍(백령도, 인천통일교육센터) ▲14~15일 평화안보 체험 워크숍(연평도, 인천통일+센터) ▲20일 남북교역·경협 교육(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14~21일 청소년 평화통일교육(강화도, 인천통일+센터) ▲20~21일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 평화교육(인천인재개발원)이 예정됐다.

 기타 행사는 ▲13~14일 통일기원 최북단 망향제(백령도, 이북5도인천사무소) ▲10~21일 2019 고등학생 통일아카데미(8월) 참가 접수 ▲10~21일 2019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8월) 참가 접수다.

 시 관계자는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을 통해 평화도시 인천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원동력이 되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