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진등교 주변 28마리 포획, 7마리 추적 중
인천시 중구청이 영종 진등지역에 서식하는 유기견 포획 작업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6월 말 주민으로부터 유기견 신고를 받아 현장을 조사해 본 결과 진등교 주변(운서동 1687-8)과 김해김씨 사당 주변(운서동 산 296-20)에 30여 마리에 유기견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이 유기견들은 이 지역을 왕래하는 주민이 사료 등의 먹이를 주기 시작하면서 개체 수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구는 지난 지난 7월 3일부터 유기견 포획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중구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이 지역 유기견 28마리를 포획했으며, 남은 7마리에 대하여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포획된 유기견들은 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데, 유기동물 공고를 통해 입양시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인이 없는 유기견은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실제로 위험할 수도 있다”며, “유기견을 발견하거나 먹이를 주는 주민은 다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구청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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