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앞 '굴업도 골프장 반대'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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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앞 '굴업도 골프장 반대'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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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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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환경운동연합, 우이령보존회 등 6개 환경단체는 25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앞에서 CJ그룹을 상대로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골프장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들은 "친환경, 친서민기업을 표방하는 CJ그룹이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유명한 인천 굴업도에서 반환경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위 장소로 영화관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의 흥행에 힘입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굴업도의 지형을 바꿔버리는 골프장 건설계획은 막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에 걸쳐 서울과 인천의 CGV 7개 지점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오는 2013년까지 굴업도에 14홀 골프장, 관광호텔, 수영장, 요트장,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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