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은 동지를 맞아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시립박물관에서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동짓날은 22일로, 시립박물관은 온 가족이 주말 민속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일요일에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때는 한 해 액운을 몰아내기 위해서 참가자들이 동지팥죽을 함께 나눠 먹는다.

동지때 책력을 만들어 선물하던 풍습을 되새겨 가족이 함께 새해 달력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가을걷이 짚을 이용한 복조리 만들기, 동지부적 쓰기, 매듭공예로 핸드폰줄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만들기, 달고나 체험,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추억의 뽑기는 쌀과 라면 등 기부 물품을 가져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은 이렇게 모은 물품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동지 민속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동짓날, 시립박물관에서 추위를 녹여 줄 다양한 민속행사로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032-440-67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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