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21개 인천지역 농·축협조합은 9일 옹진군에 연평도 주민 돕기 성금 1억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 인천본부와 이들 21개 지역 농·축협은 북한의 포격으로 심적·물적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근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폈다.
정왕섭 인천농·축협조합운영협의회장은 "연평도 주민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하루속히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뜻을 같이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 인천본부는 연평도 주민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연평 주민들에게 300명분의 내의와 체육복, 세면도구, 양말, 배낭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연평 주민들의 임시 숙소인 인스파월드 앞에 이동 점포 차량 1대를 임시로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옹진농협 연평지점 하나로마트는 현지 잔류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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