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공개 … 강화교육지원청은 1위
인천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3위에서 올해 7단계를 뛰며 6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인천교육청의 종합청렴도 점수가 7.9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했다.
민원인 등 외부인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평가한 외부 청렴도는 8.05점으로 7위, 교육청 소속 직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내부 청렴도는 7.73점으로 8위를 했다.
특히 전국 7개 특별·광역시의 지역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에선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이 8.58점으로 1위를 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 동부교육지원청과 남부교육지원청도 각각 2위와 3위를 하는 등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나머지 북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각각 청렴도가 보통 수준인 11위와 17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것은 각종 계약 관리 철저 이행과 급식이나 수학여행 등 수련활동 업체 선정과정 공개, 일선 교장·교감과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 강화 등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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