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0.96% 올라…옹진군 상승률 2위
상태바
작년 전국 땅값 0.96% 올라…옹진군 상승률 2위
  • master
  • 승인 2010.01.26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한 해 전국 땅값이 전년 말 대비 0.96%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0.31% 하락했던 땅값은 지난해 3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4월부터 매년 0.1~0.3% 안팎의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런 상승폭은 2005~2007년 해마다 3.88~5.61% 오른 것에 비하면 미미한 것이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하남시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3.72% 상승했다.

   이어 인천시 옹진군이 3.21%, 인천 서구 2.89%, 충남 당진군 2.58%, 안산시 단원구 2.55%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인천 옹진군은 인천대교 개통과 강화~신도~영종도 간 연륙교 건설사업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천 서구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대규모 공공사업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총 243만2천618필지에 24억8천880만8천㎡로 2008년 대비 필지 수는 2.7% 줄었지만, 면적은 3.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은 11월에 비해 0.3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6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 0.46%, 서울 0.27%, 지방이 0.16~0.43% 올랐다.

   인천 옹진군은 지난달에만 1.3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경북 경산시가 1%, 인천 서구 0.92%, 구리시 0.87%, 화성시는 0.74% 뛰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42%, 관리지역 0.4%, 공업지역 0.37%, 주거지역이 0.34%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