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생회복모임(준)의 따뜻한 '서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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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생회복모임(준)의 따뜻한 '서민 돕기'
  • 송정로
  • 승인 2010.12.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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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구성 1년 만에 고교생 가구 지원 개시




‘민생회복을위한 인천시민모임 준비위원회’(인천민생회복모임, 준비위원장 원학운)는 21일 오후 6시 남동구 구월동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고교생 서로 돕기 및 결연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인천민생회복모임’은 지난해 11월27일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노동자와 서민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 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정부나 기업체의 지원이 아닌,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따뜻한 마음이 있는 순수 민간단체,  노동조합, 혹은 개인들이다. 지금까지 20여개 단체, 개인 50여명 참여해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서민 생활 안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부터는 남동지역에서 매월 1회 ‘남동주민진료, 건강지키기’ 행사를 통해 차상위계층 등의 건강진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고교생 서로 돕기’ 사업은 지난 1년간 민간단체와 노동조합, 개인들이 기금을 조성해 처음 시행하는 경제적 지원 행사다.

    이 운동은 인천민생회복모임(준)이 전교조 인천지부와 함께 20가구의 고교생 가구를 선정해  12월부터 12개월간 매월 10만원의 생계를 돕는 사업이다. 또 이와 별도로 기탁단체의 추천으로 대학생 1가구를 지원한다. 모두 2천6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후 지원받는 학생 개개인에게 격려의 편지를 썼다.

     원학운 준비위원장은 이 자리서 “시작은 소박하지만, 나중은 커지리라 믿는다”면서 지난 1년간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게,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민생회복모임(준)은 “빈곤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실업, 청년실업, 신용불량, 비정규직 등으로 고통을 받는 대중의 입장에서 그들 삶에 대한 대안들을 연구하고 대중적 민생회복 요구를 정리해 여론을 조성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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