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경영상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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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경영상태 나빠졌다"
  • 김주희
  • 승인 2010.1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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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09년 경영평가 - 전년보다 6.6점 하락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의 경영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발연에 대한 '2009년도 경영평가'에서 지난 2008년보다 6.6점 하락한 82.8점이라고 22일 밝혔다.

인발연 경영평가는 현지 확인평가 방법을 통해 경영(37점), 연구(50점), 고객만족도(13점) 등 모두 100점 만점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인발연 경영평가는 '경영분야' 30.7점, '연구분야' 40.6점, '고객만족도분야' 12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인발연 경영평가에서 잘된 점으로 연구과제 내부 평가 및 성과관리시스템 운영, 기본연구과제 연 2회 수행(2008년도 1회 수행), 시민 대상 연구 아이디어 공모 등를 꼽았다. 또 수탁연구과제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점도 잘된 점으로 포함했다.

시는 ▲중장기발전계획의 당해연도 실행계획 미수립 ▲일부 기본과제가 저년도 과제와 동일해 연구원의 신뢰하락 ▲정책 및 기획과제에 대한 설문결과의 높은 편차 ▲국제 산·학·연 협동연구 실적 ▲연구활동 학술지 게재 등 평가기준 저조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재 인발연에는 원장 1명, 연구직 35명, 관리직 13명, 기능직 1명 등 모두 50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예산규모는 69억1,1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인발연 경영 평가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지역의 지식창조와 정책개발, 시민과 함께 지식과 정보 공유, 네트워크 기반확대 등의 인발연 주요사업에 대한 경영, 연구, 고객만족도 등을 점수로 환산했다"며 "평가결과를 연봉급, 성과급, 승진 및 재임용, 교육훈련 등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이창구 인발연 원장 후임으로 김민배(53)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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