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은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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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은 모여라"
  • 김주희
  • 승인 2011.01.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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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도심에 '예술인 창작 · 전시공간' 조성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구도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창작·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223억원을 들여 중구 해안동에 복합문화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추가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창작·전시공간으로 쓸 수 있는 구도심의 건물을 조사한다.

중구 일대 개항장 문화지구 내 오래된 창고, 주택, 공장 등 건축적 가치가 있거나 예술·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이 우선 활용 대상이다.


시는 오는 5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거쳐 내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의 경우 전시실, 공연장, 스튜디오, 공동작업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시각예술, 공연예술, 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27명이 입주해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이 아닌 구도심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미술관이나 공연장처럼 정형화한 예술공간과는 다른 특화한 '예술인 마을'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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