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휴 기간 작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7만2천여명 예상
취재:이병기 기자
올해 설 연휴기간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배편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다음날인 2월4일로 예상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인 2월 1~6일 여객선.도선 예상 이용객은 4일이 1만8천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설날인 3일이 1만5천800명으로 뒤를 이었다. 5일과 6일에는 1만1천명씩, 2일 9천800명, 1일 6천명의 귀성객이 배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의 6만8천156명에 비해 5.8% 증가한 7만2천100명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경은 이 기간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와 함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원활한 귀성객의 수송을 도울 계획이다. 또 여객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주요 항로 주변에는 경비함정을 배치해 긴급 구난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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