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인천시당 창당대회가 31일 열렸다.
이재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참여당의 창당은 야권 분열이 아니라 연대와 연합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권의 후보가 2∼3명 나와서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한나라당과 야당 후보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도록 연대와 연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당 창당대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 전원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당 위원장에는 51.4%의 득표율을 얻은 황유철(35)씨가 뽑혔다.
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참여당 인천시당이 한나라당의 독점구조를 타파하는 선봉에 설 것"이라며 "창당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지방선거 체제로 당을 운영해 야권연대 논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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