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로 취학 아동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인구 유입이 많아 주민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계속된다.
인천의 경우 취학 아동수가 2001년 4만203명에서 올해 2만6천505명으로 34% 줄었다.
경기도의 취학 아동수는 2006년 15만1천390명에서 2007년 14만5천315명, 2008년 13만6천265명, 2009년 12만886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는 12만2천218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취학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넓어진 데 따른 일시적 효과일 뿐이다.
부산은 2005년 3만8천812명에서 올해는 2만8천명선으로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충북과 제주도 지난 10년 사이 취학 아동이 각각 33%와 28% 줄었고 전주시는 지난 3년 동안 23.4%의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2명 수준인 출산율이 1.6명 이상으로 회복돼 최소 5년 이상 유지해야 취학 아동수 감소세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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