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자유공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4월 마무리된다.
중구는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의 부대행사인 문화예술 한마당 개최로 중지했던 자유공원 경관 조성공사를 이달 재개해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8억8천700만원을 들여 공원 바닥 포장재를 교체하고 전망데크, 야외무대,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중구는 지난해 바닥 포장재 교체를 끝냈고 올해는 인천항과 인천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데크, 각종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 방송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 깨끗하고 안락한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야간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최근 개항장의 독특한 도시경관이 잘 보존돼 있고 근대건축물이 많은 자유공원 일대를 문화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에 대한 운영비 지원과 조세 감면, 근대건축물 신개축비 융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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