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부지협소로 인천 떠나
상태바
중소기업 부지협소로 인천 떠나
  • master
  • 승인 2010.02.0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에서 기업 전출을 막고 전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공장용지 확보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출입 기업 151개를 대상으로 지난 1월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공장이전 기업인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본사 또는 공장을 전출하게 된 이유로 22.6%의 기업이 '부지 협소'라 응답했고, '마케팅 등 사업 환경 악화' 라고 답변한 업체도 17.0%에 달했다. 또 '파격적인 공장 유치 지원'이란 응답 업체는 13.2%, '협력업체 이전' 11.4%로 조사됐다.

부족한 산업용지 해결 위해 인천시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응답자의 34.7%가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라고 답했고, '각종 기반시설 조성 지원'이라 답변한 업체도 25.5%에 달해 공장용지 확보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본사 또는 공장을 인천 지역으로 전입하게 된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27.7%가 '교통 및 인프라 확충', '물류 편리성'이라 답했고, '협력업체 및 관련업종 집적'(14.6%), '산업용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역 발전성 기대'(13.4%), '인력 수급 용이'(11.4%) 순이었다.

인천지역 전출입 업체가 공장 이전 선정 시 가장 우선 고려한 사항은 교통 및 물류 편리성(28.1%), 공장용지 가격(25.0%), 협력업체와의 연계성(20.2%), 인력 수급(7.6%) 순으로 조사됐다.

공장 이전 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26.7%가 '기반시설 부담금 등 신규 부담금 경감'이라 답했다. '공장용지 확보 지원'이라 답한 업체도 24.8%로 조사됐고, '각종 행정 지원 강화'라 응답한 업체는 18.6%, '이전기업 투자 인센티브 강화'는 18.1%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