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미디어촌 직접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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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미디어촌 직접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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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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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필요한 선수촌과 미디어촌 아파트 건설을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당초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던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된 뒤 신규 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참여 포기를 최종 통보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미디어촌 아파트는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에서 걸어서 30분 이내 거리의 개발제한구역에 각각 3천가구, 1천5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9~10월 1만3천명의 선수단과 7천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머물고 아파트를 분양·임대받은 수요자들은 대회 이후 입주하게 된다.

   시는 2014년 6월까지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완공해야 하는 아시안게임 준비 일정을 감안해 올해 안에 토지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3천100여억원으로 추산되는 보상비와 각종 설계비 등 4천억원에 이르는 초기 투자비를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아파트 분양의 경우 자금회수가 안정적인 만큼 지방채 추가 발행을 통해 급한 자금을 확보하기로 하고 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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