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중 10억 넘는 재산가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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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중 10억 넘는 재산가 13명
  • 김주희
  • 승인 2011.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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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중 10억이 넘는 '재산가'가 모두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이도형 시의원으로 부모의 재산 평가액 등이 더해지면서 무려 9억2631만원이 늘었다.

2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자료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7800만원의 빚이 있었으나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서 이를 갚아 2억7525만원을 신고했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4억9500만원이 늘어난 35억5000만원, 신동근 정무부시장은 4000만원이 줄어든 9억원의 재산을 가졌다.

시의원 가운데는 김기신 의장이 21억5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안영수 의원 20억5000만원, 류수용 의원 19억9000만원, 김원희 의원 18억8000만원, 배상만 의원 18억20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김영태 의원 16억7000만원, 이수영 의원 16억원, 구재용 의원 13억8000만원, 이도형 의원 11억8000만원, 전용오 의원 11억5000만원, 이재병 의원 11억4000만원, 신현환 의원 11억1000만원, 이재호 의원 11억원 등으로 10억이 넘는 재산가가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을 보면 안덕수 강화군수가 46억3000만 원으로 지역 공직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전년성(서구) 31억3000만원, 홍미영(부평) 12억3000만원, 김홍복(중구) 8억1000만원, 조택상(동구) 6억6000만원, 박형우(계양) 6억4000만원, 박우섭(남구) 4억원, 고남석(연수) 3억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조윤길 옹진군수와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2억6000만원과 1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나근형 시 교육감은 3억8646만원이 늘어난 18억40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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