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시도지사 직무평가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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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시도지사 직무평가 최하위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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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조사, 긍정평가 42%로 16개 광역단체장 중 15위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2019년 하반기(7~12)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세종 제외) 중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6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지지도)42%15위에 그쳤다.

긍정평가가 높은 시도지사는 이용섭 광주시장(68%) 김영록 전남지사(65%) 이시종 충북지사(62%) 최문순 강원지사(56%) 송하진 전북지사(55%) 순이었다.

긍정평가가 낮은 시도지사는 오거돈 부산시장(36%) 박남춘 인천시장(42%) 원희룡 제주지사(44%) 송철호 울산시장(44%) 김경수 경남지사(44%)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긍정평가 43%12위를 차지했으나 하반기에는 3단계 추락했다.

박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성별로는 남성이 46%로 여성 39%보다 7%포인트 높았고 연령별로는 19~29세가 47%로 최고를, 50대가 39%로 최저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58%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가 37%로 가장 낮았다.

성향별로는 진보 52%, 중도 40%, 보수 36%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박남춘 시장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 직무평가는 상반기 대비 긍정률이 1%p 하락에 그쳤으나 부정률이 9%p 늘었는데 하반기 들어 중도·보수층 등에서 부정률이 앞섰다인천은 장기간 재정난을 겪으면서 송영길·유정복 전 시장이 시도지사 직무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박 시장은 여전히 나은 수준이고 4분기는 3분기보다 긍정률이 상승(40%44%)하고 부정률은 하락((38%32%)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이번 조사는 20197~12월 전국 만 19세 이상 23,069(최대 경기 5,760, 최소 제주 323, 인천은 1,316)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1%포인트(인천은 ±2.7%포인트)이고 표본은 휴대전화 RDD 프레임(집전화 15% 포함)에서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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