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강 교회 계양구 신도 부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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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강 교회 계양구 신도 부자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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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동 한일아파트 거주 아버지와 아들
15일 신도 135명 전수 검사서 40명 양성 판정
계양구 신도 6명 중 2명 양성, 3명 음성, 1명은 검사 예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강 교회의 인천 계양구 거주 신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계양구는 계양구 작전동 한일아파트에 사는 48세 남성 A씨와 A씨의 13세 아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와 아들은 목사 부부 등 확진자 6명이 발생한 은혜의강 교회 신도로 15일 실시된 이 교회 신도 135명에 대한 전수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가 16일 오전 은혜의강 교회 계양구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계양구가 16일 오전 은혜의강 교회 계양구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이 교회의 지난 1일, 8일 예배 참석한 신도 등 전체 신도 135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4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16일 오후에는 이 교회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성남시 백현동 주민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검사가 진행된 신도 135명 중에 계양구 거주자 5명이 포함돼 A씨 부자 2명이 양성, 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계양구 거주 신도 1명은 추가로 검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교회 신도인 A씨의 부인과 자녀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계양구는 A씨 거주지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는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경기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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