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 고용안정 보장, 중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등 요구
민중당 인천시당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동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민중당 시당 고혜경(계양구을), 임동수(부평구을) 후보와 민주노총 인천본부 이인화 본부장, 두대선 정치위원장, 강동배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고금지 특별법’을 통해 모든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중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및 항공관련업부터 한시적 해고 금지 등이 담겼다.
또 실업급여 대폭 확대와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임대료 절반 감액, 대기업 지원 시 공정거래 의무 강력 부과, 공공의료기관 대폭 확충 및 민간의료기관 공적 통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책이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기존의 노동법과 사회안전망과 재정구조를 재설계하고, 재벌대기업이 아닌 노동자와 서민부터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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