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찬대 후보, 통합 정승연 후보 3번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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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찬대 후보, 통합 정승연 후보 3번째 고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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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에서 허위사실 공표한 혐의로 연수구선관위에 고발 조치, 7일과 8일에 이어 3번째
'송도 유원지 불법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전락은 박찬대 후보의 방조 혹은 묵인 때문' 발언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궁지에 몰리자 흑색선전 지속, 선거 이후에도 무관용 강력 대처할 것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를 3번째 고발했다.

민주당 박 후보 측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통합당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후보가 지난 9일 경인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도유원지가 불법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로 전락한 것은 박찬대 후보가 방조 혹은 묵인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 박 후보 측 주장이다.

박 후보 측은 “정 후보는 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공직후보자 토론회 녹화 당시에도 동일한 주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 측은 토론회 당시 “‘인천도시공사에 송도유원지 불법 임대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답변했지만 정 후보는 바로 다음 날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또 다시 공표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고발장에 인천도시공사의 송도유원지 임대 움직임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공문 등을 첨부했다.

민주당 박찬대 후보 측은 지난 7일 문학터널 무료화 결정과 관련해 ‘인천시의 자체 결정을 박 후보가 과대포장했다’고 언급한 통합당 정승연 후보를 고발한데 이어 8일 ‘엉터리 의정으로 유권자를 속이고 이마저도 모자라 공약과 투기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려 했다’는 통합당 인천시당 기자회견 석상에서의 발언, 이번에는 ‘송도유원지 임대 방조 혹은 묵인’ 인터뷰를 문제 삼아 추가 고발했다.

박찬대 후보 선대본 관계자는 “정승연 후보는 4년 전 20대 총선 때도 송도유원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당했는데 또 다시 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라디오 방송에서 공표하는 등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며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정 후보가 흑색선전을 지속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3번째 고발했는데 선거 이후에도 무관용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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