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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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키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4.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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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중부권, 남부권 이어 서북권에 추가 지정
감염병 전용 격리병상 최소 5개 이상 늘어날 전망
감염병 격리시설 설치할 의사 있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에는 1,500~4,000만원 지원키로
서구 소재 국제성모병원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에 적극 대처하고자 국제성모병원(서구)을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시는 24일 이와 같은 운영 방침을 밝히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시설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센터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서 운영되고 있는 중증응급진료센터는 동북권 인천성모병원, 중부권 인하대병원, 남부권 가천대길병원 등 3곳으로 전용 격리병상 수는 총 23개다.

시는 서북권에 센터 한 곳이 추가되면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은 물론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입국 확진자와 재확진자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지정되며, 지정된 병원은 음암병상을 포함한 5개 이상의 격리진료구역 및 응급실 진입 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 환자분류소를 확보·운영해야 한다.

또 감염병 오염구역과 비 오염구역, 일반 진료구역과의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해야 한다.

응급실 감염문제와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응급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 및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감염여부 및 중증 정도에 따라 선제적으로 분류돼,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는 격리된 진료구역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시는 이 밖에도 관내 11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감염병 격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비용 1,500~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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