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중부권, 남부권 이어 서북권에 추가 지정
감염병 전용 격리병상 최소 5개 이상 늘어날 전망
감염병 격리시설 설치할 의사 있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에는 1,500~4,000만원 지원키로
감염병 전용 격리병상 최소 5개 이상 늘어날 전망
감염병 격리시설 설치할 의사 있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에는 1,500~4,000만원 지원키로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에 적극 대처하고자 국제성모병원(서구)을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시는 24일 이와 같은 운영 방침을 밝히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시설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센터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서 운영되고 있는 중증응급진료센터는 동북권 인천성모병원, 중부권 인하대병원, 남부권 가천대길병원 등 3곳으로 전용 격리병상 수는 총 23개다.
시는 서북권에 센터 한 곳이 추가되면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은 물론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입국 확진자와 재확진자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지정되며, 지정된 병원은 음암병상을 포함한 5개 이상의 격리진료구역 및 응급실 진입 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 환자분류소를 확보·운영해야 한다.
또 감염병 오염구역과 비 오염구역, 일반 진료구역과의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해야 한다.
응급실 감염문제와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응급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 및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감염여부 및 중증 정도에 따라 선제적으로 분류돼,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는 격리된 진료구역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시는 이 밖에도 관내 11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감염병 격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비용 1,500~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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